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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미니

질문고민:공부 인서울 하위권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수능을 다시볼까 고민이됩니다

안녕하세요, 


콕콕은 재수시절(작년) 부터 알고있었는데 글은 처음써보네요


바로 본론부터 들어갈게요


저는 고등학교때 지역에서는 그래도 알아주는 일반고에 들어갔고


들어갈때는 수석으로 입학했습니다


그때는 그저 서연고 서성한 라인까지만 가도 될꺼라고, 좋을거라고 그저 막연히 생각하고있었죠




그러다가 고2때 그저 막연히 의대를 가고싶어졌습니다. 그저 정말 막연히, 


뭐, 막연히라고 하기보다는


로망? , 이라는게 생긴거죠 흉부외과쪽으로 정말 가고싶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흉부외과쪽으로 2번 입원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더 빡세게했습니다, 수시로는 답이없다는걸알고 고2때부터는 사실상 내신놓고 (졸업내신은 1.9정도됩니다)


수능공부만 했던거 같습니다.


라고 말하지만


저는 공부를 하지않았던거같습니다.


아 물론 다른사람만큼은 했죠, 근데 그게 다였습니다.


그냥 축구경기있으면 축구경기보고, 학원숙제정도만하고, 내가 부족한공부는 하지않는 그런 생활을 했습니다.


공부안한거죠, 의대갈만큼은 안한거죠 솔직히... 


10월때쯤 깨달았습니다. 현역으로는 절대 안되겠구나, 재수를하자, 근데 강대는 가야지


이 생각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래도 모의고사성적은 그럭저럭 보통사람들이 보기에는 잘 나와줬습니다 (국어는 고정1, 수학은 1~2 ,영어는 고정2 , 과탐은 1~3 변동이 컸음,사실상 2~3이긴했지만...)


포텐터지면 뭐 갈수는 있겠지만, 과탐이 뭐 말이 1이지 1은 모의고사 5번보면 한번 나올까 말까였습니다.


어찌되었든 의대는 못가는 상황이었죠


그래도 수능은 봐야하지않겠습니까? 좋은 재수학원이라도 가려면


그래서 열심히 봤습니다


국어보고 수학보고 영어보고 과탐보고


채점해보니


국어 1 , 수학2, 영어 3, 과탐 2, 3 


괜찮다고하면 괜찮은점수


아니라고하면 아닌점수였습니다.


그래도 강대정돈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수능성적표를 받아보니


수학이 5였습니다. (15323)


믿기 어려웠죠 


정말 믿기 어려웠는데, 


갑자기 불현듯 생각이 들었습니다. 


"OMR에서 답갯수의 법칙이 안맞았는데??" -시험때 든 생각


근데 그 시험 (2017학년도 수능)은 답갯수의법칙 적용되는 시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답갯수의법칙이 OMR상에서 틀렸다고한건 제가 OMR을 잘못적은거죠, 아마 밀려쓴거같습니다. 계산해보니

13번에서 쭉밀려쓰면 제가 받은 점수하고 동일하게 나오더군요... 이걸 굳이 찾은 저도 참..... 


뭐 그건그렇다치고


사실 쓸데없이 여기서 길게이야기할 수 있는데 


이렇게 수능받고 


결국 유시험으로 다른 강남에있는 재수학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근처에 방잡고 정말 열심히했습니다. 


솔직히 8월때까지는 실력이 쭉쭉 상승하고 (6월모의 11213 이었습니다, 과탐은 현역 물화 ->재수 물지 로 바꿨습니다.)


9월모의만해도 11212 이었습니다 


근데 제가 놀았어요


9월때 안일하게 놀았어요


이제 될거같다, 놀아도되겠다


라는 생각을 해버렸습니다.


휴식을 줘야한다고 그시기에 말하잖아요?


저는 저에게 휴식을 마음껏 줬습니다.


진짜 그러면 안되었는데


진짜 안되는데 해버렸습니다.


후회스럽지만 제 선택이고, 1년이 지난 지금 그걸 탓해봐야 어쩌겠냐만 


공부량이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특히나 제가 수학을 정말 미친듯이했는데 재수때


이젠 기출+모의고사만 가끔 보면 유지되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뭐 9~11월때 이야기를 또 길게이야기하긴 그렇고


그냥 놀면서 공부하다가 (현역때와 비슷했죠, 하지만 뭐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9월때까지 공부한것도있고 , 아예 공부안한게아니라 학원은 쭉 다니면서 10시까지 공부는 항상했으니까요....,공부한지는 모르겠지만..)


수능이 되.... 지진?!


지진이 났네요


저는 그때 과탐을 미친듯이 공부했습니다


근데 수학하고 국어를 무시했죠


그리고 대망의 수능날(2018학년도)


국어는 평이했던거같습니다 (체감상) 그냥저냥 풀었습니다. 국어는 뭐 항상 하던대로라고 생각했죠


수학시험이었습니다, 저는 재수때 정말 수학을 많이 공부했고, (현역때도 수학만큼은 그래도 자신있었습니다.) 압도적인 , 완벽한 실력은 아니었지만, 1~2 였고, 가끔 엄청 어려운문제도 풀곤했고, 논술도 선생님이 꽤 잘한다고 했습니다..

근데 9~11월달에 논것과 지진나고 수학을 하나도 안봤던게 문제였는지

갑자기 10번 중반대에서 막혔습니다, 답이안나왔어요.

뭐 흔히들 말하잖아요, 막히면 넘어가라, 다시와서 풀면된다 , 이런 말 하잖아요?

저는 재수하면서 21번까지 막혀본적이 없었습니다.

막혀본적이없어서 너무 당황했어요, 그때는 제가 논거 생각안하고, '내가 이렇게 공부했는데 고작 이 문제가 날 방해해? 넌 끝장내주겠어' 라는 마음가짐으로 어떻게든 풀려고하는데 풀릴리가 있나요?? 

그렇게 쓸데없이 허비하다가, 그 당황한 마음이 전체적으로 퍼졌고, 진짜 현역때도 , 재수때도, 안풀면 안풀었지 시간이 부족한적은 없었거든요? (21,29,30제외)

근데 그때는 21,29는 풀고 다른거에서 그냥 쭉쭉 막혔어요 쭉, 30번은 애초에 풀 생각도 없었고

그렇게 가채점표는 작성하지 못했어요 (국어,과탐,영어는 다 작성했는데 수학만 작성 못했어요)


그리고 영어,과탐 보고 수능이 끝났습니다. 



수능장을 나와서 생각했습니다.


그냥 9~11월달이 생각나더군요


미안했습니다 부모님한테, 


정말 미안했어요.


이 돈 쓰게한것도 미안했고,


나따위한테 기대하게만들어서 정말 죄송했고


나는 이거밖에안되나... 결국 또 공부안하고 이렇게되는건가... 


수능끝나고 행복하지도않았어요,


3수하기에는 아버지반대가 엄청심했고


솔직히 부모님은 모르지만 (제가논거)


제가 무슨 낯짝으로 3수를 꺼내겠습니까...


그냥 성적 맞춰서 대학가려했죠


가채점에서는 국어는 1컷 , 영어 2  물리도 1컷 지과는 2

수학은 몰랐죠


그런데 수능성적표 받으니 


25222 적혀있었습니다

(국어도 컷이 예상보다 1 올라갔고 물리또한 그런거죠...)


15323(사실상 12323) -> 25222

ㅋㅋㅋㅋ


그냥 헛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저는 제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알기에


그냥 성적에 순응하고 


대학가려하는데


원서철되서 알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이과5등급이면 갈 대학이 거의 없더라고요 ㅎㅎ...


진짜 이 대학도 원서질 잘해서 온거지... (그냥 학원에 저는 딱 xx과 만 갈테니 되는데 3개만 찝어주시면 그냥 가겠습니다 해서 온거)


뭐 결국 재수는 의미도없었죠...



아니 모든걸 다 떠나서


솔직히 지금 대학 보다 더 좋은곳 수시로도 가고도 남죠...


내신 1.9에다가 생기부는 꽤 좋은편이었습니다 (제가 딱히 수시로 갈 생각은 없는데, 동아리,자율동아리,대회같은건 그냥 경험으로 많이 활동했거든요. 고등학교생활 한번하는건데 재밌게 즐겨야죠.....) 


근데 그냥 순응하고 다니려고 


아버지가 자취방도 구해주시고


다니라고 하셨습니다.


다녔죠


다니다보니까 정말 반수하고싶더라고요


애들도 좋고 사람도 다 좋은데....


근데 제가 또 게을러서 올해는 하지도않았죠


그냥 캠퍼스생활 즐기고


과생활 즐기느라 틈이없었죠...


지금까지는 그냥 제 이야기였고


결국 제가 궁금한게뭐냐면 



저는 현재 21살입니다


병역은 면제이고요(병이 있습니다)


대학교2학년 생활하면서 무휴학 반수어떤지 


아니 뭐 사실 질문할것도없어요 결국 제가 선택하겠죠,


글 쓸때는 제가 궁금한줄알았는데


글 쓰고나니까 그냥 제 이야기 해보고싶었다는걸 알았네요


사실 이렇게 누군가한테 이야기하는건 처음이여서요...


갑자기 속이 시원하네요



만약... 내년수능공부한다면 콕콕 잘 활용해서 잘 보겠습니다.


저는 뭐 후회없습니다.


제가 한 일에는 책임지면서 살아야죠


그냥 후회라기보다는 ....  궁금?


뭐 수능도 멘탈싸움이라고하긴하지만


제가 그래도 모든과목 정상적으로 보면 수능성적이 어떻게될까 너무 궁금하고...


수학만큼은 1맞고싶은... 모의고사땐 허구한날 맞던 1을 수능에서는 5를 두번이나 찍어버리는...


그냥 궁금합니다 제가 수능을 제대로 보면 어떻게될지


내가 정말 목숨을 걸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공부하면 어느정도가 나올지


나는 공부로 어느정도 위치의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네... 뭐 그렇다고요...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쓴거같은 글이네요 ㅋㅋㅋ 









#과탐 #국어보고수학보고영어보고과탐보고 #과탐보고 #영어 #공부 #대한민국 #생각 #수능 #수학 #수능성적표받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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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1등 사막

그렇구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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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8
2018.11.18.
2등 헥토파스칼킥

공감합니다. 질문글 올릴때 님이랑 똑같은 이유로 아 이걸 내가 왜쓰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때가 꽤 있었죠. 그래서 그냥 지우고...ㅋㅋ 무튼 올해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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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1
2018.11.18.
restlessmath
3등 restlessmath

미련이남으면 하십시오

저도 올해 혹여나 미련 남으면 무휴학으로 학점관리하면서 일년간 기출이나 n제 풀며 감만 유지하다가 9월쯤 다시 본격적으로 등판하는식으로 될때까지 할것같습니다

결과에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는것이고

충분히 다른길 많다고 생각하지만

저같은경우는 자기만족을위해서 수능을 보던것이기에..


암튼 이런 케이스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요새 다들 위로한다고 수능,이걸로 인생이 망하지않는다 이러는데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기에 케바케에요ㅎㅎ

뛰어내려도모자른사람이있는반면 그냥 살아도 복구되는 케이스가 있겠죠


암튼 심사숙고하시고 결정하시길 빔니다


수능으로 장사하는 사람들이나

학교서 적응못하고 자기 최전성기인 수능시절 못잊고 수능판 기웃거리는 학벌뿐인사람들에 휘둘리지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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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2018.11.18.
솔로깡
솔로깡

제가 수능을 오래 겪어서 수능 보라고 권장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하는데 솔직히 주위에서 보라고 하든 보지 말라고 하든 미련이 남으면 하는게 낫지 않냐는 생각이 요새 많이 듭니다. 어차피 인생 한 가지만 죽도록 파서 전문가가 되면 그 시간이 빠르든 느리든 큰 상관이 없지 않을까... 요런 생각도 듭니다.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14:42
2018.11.18.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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