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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isco

공부:미분류 (초스압) 수능 말아먹은 재수생의 수능 후기

  • SanCisco
  • 조회 수 6731
  • 2015.11.14. 01:23

그냥 막 휘갈기는 거라 어투가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또 그냥 저 편한대로 쓴거라 비속어도 중간 중간에 있고, 여러 이유에서 글 읽기가 매우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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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틀 전까지도 밤낮을 제대로 못 바꿔서 낮 12시에 일어나는 걸 계속 했었다 


원래 늦어도 일주일 전에는 아침에 일어나고 밤에 자는 아주 정상적인 리듬으로 생활하려 했었는데, 집독재의 특성 때문인가, 내가 심각하게 게을러터져서 그런 건가 수능 전 날이 돼서야 긴장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게 됐었다. 또 알레르기가 있어서 수능 날 도지는 거 아닌가 했는데 그러진 않아서 다행이었다.


대망의 수능 날.


수능 전 날에 10시에 자려고 누웠으나, 빙신같이 맞춰놓은 수면 리듬 때문에 12시가 넘어서 잠이 들어서 긴장 때문인가 맞춰 놓은 알람 시간인 6시보다 훨씬 일찍인 5시에 그냥 깼다.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어머니께서 사오신 매운유부초밥(이게 영향이 있을 줄은 몰랐다.)을 먹었다. 좀 많이 맵더라. 

그러고는 시험장에서 배가 아프면 안되니까 바로 화장실에 앉아있었다. 그러면서 지난 6일동안 푼 일격필살 3회분이랑 2014 06,09 수능 기출, 일격필살 10월 모의고사까지 다 복기했다. 그러니까 시간이 엄청 빨리가더라. 한 6시 40분 쯤에서 집에서 나온 것 같다. 


그래서 7시 보다 일찍 시험장에 도착해서 화장실 좀 갔다 오고해서 한 7시 조금 넘어서 초반 두 지문 정도는 음악 들으면서 전 날에 뽑아놓은 비문학 지문 (신채호, 슈퍼문, 칸트, 그레고리력, 비트겐슈타인, 채권)을 풀었다. 비트겐슈타인 마지막 문제는 갑자기 이해가 안돼서 속으로 욕하고 있었는데 그냥 어쩔 수 없어서 넘겼다. 또 남들은 음악 듣지 말라고 하던데 난 그냥 음악 좋아서 들었다. 기분이 업업 되는 느낌도 들고. 


7시 50분 쯤인가 지문을 다 풀고, 핫식스를 먹었다. (수면리듬이 정상이 아니기에 최대한 졸지 않으려고) 또 전날 타이핑 해서 프린트 해놓은 국어 태도(?) 같은 거 써놓은 걸 읽었다. 사실 그냥 읽기만 했지 뭐, 시험 치면서 아무 생각도 안나더라 


감독관이 왔다. 약간 몸이 떨렸다. 휴대폰도 이상한 랩에 싸서 내고 (작년에 수능 쳤는데도 익숙하지가 않더라. 연초에 빼곤 열심히 하지 않았어서 그런가) 최대한 정신을 맑게 하려고 애썼다. 핫식스를 마셨는데도 약간 뭔가 정신이 풀린 듯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었다. 


샤프심을 바꿔서 샤프를 수험표 뒤에 써봤다. 괜찮았다. 가져왔던 연필을 그냥 안썼다. 


OMR답안지 받아서 수험번호쓰고 이름 쓰고 했다. 뺨을 여러 번 때렸다. 이후에 시험지도 받았다. 


시험 시작이 시작됐다. 


1번부터 막혔다. 이게 뭔가.. 한 1분 조금 넘게 잡다가 바로 별표 치고 넘어갔다. 4번에서 또 걸렸다. 1분 정도 더 보고 이건 맞는 것 같은 거 체크한 뒤에 별표치고 넘어갔다. 

그 다음 작문 지문에서도 약간 버벅댔다. 7번에서 답을 체크하고 이게 맞나? 하는 의심이 있었는데 우선 넘어갔다. 

문법 부터 약간 쫄았다. 문법 공부를 근 일년 넘게 안 한 상태로 시험치러 갔었다. 시험 치기 일 주일 전에 얇은 책 개념부분만 슥 읽은 것 뺴곤. 첫 문법 문제도 '뭐지??' 인 상태로 일단 넘겼다. 12번은 풀기는 빠르게 풀었는데 여전히 찝찝했었다. 13번은 문제에서 다 하라고 해줘서 그대로 했다. 작년에 수능 국어에서 사전 용례 활용 문제에서 시간 엄청썼는데 이번에는 간단하게 처리하고 넘겼다. 15번도 그냥 보였다. 그래도 혹시몰라서 체크하고 넘어갔다.


페이지를 넘겼다. 돌림힘이 나오더라. 기분이 약간 좋았다. 그래도 물리1 했으니 쉽겠지 마음먹고 덤볐다. 물리1에서의 돌림힘의 개념 그 자체였다. 약간 버벅 대긴했지만 위 쪽 두문제는 그래도 빠르게 처리했다. 마지막 보기문제에서 당황했다. 답이 없더라. 한 2분 정도 더 고민하고 넘겼다. 


광통신도 전반사 이야기 하는 건가 하고 읽기 시작했다. 그냥 전혀 상관없는 거더라 전자 양공 난리치는 거는 다이오드라 약간 안정됐었다. 그래도 지문 읽는데 찝찝함을 지울 수가 없더라. 뭔가 100프로 집중을 못하고 있는 게 느껴졌다. 두 번째 문제에서 막혔다. 미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일단 별표치고 넘겼다. 세 번째 문제는 대강대강 짜맞춰가면서 풀었다. 이 문제에는 찝찝함은 없었다.


귀납 관련 문제였다. 2012 수능문제인가 귀납연역 관련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서 그거 떠올리면서 마음 편하게 먹고 읽었다. 굉장히 무난했다. 일치 불일치에선 기출 문제에서 출제하는 방식을 그냥 뺴다 박아 놔서 지문에 표시해 놓은 게 거의 다 보기에 있었다. 보기 문제에서 지칭하는 지문 개념을 헷갈릴까봐 약간 주의하면서 풀었다.


마지막 지문 첫 문단을 읽었다. 머리에 남는 건 '???' 뭔 말인지 전혀 이해가 안됐다. 근데 예시니까 그냥 넘어갔다 밑에서 나오는 제한, 조건 그런 개념들 정의가 뭔 말하는 건지 이해가 안됐다. 그냥 줄 긋고 표시해놓고 넘어갔다. 비슷한 방식으로 특징들 잡아나가면서 읽어냈다. 지문을 거의 반 날림으로 읽었으니 문제가 잘 안풀리더라. 27번 부터 막혔었다. 그래서 대강 짜맞추듯이 풀었다. 28번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도저히 모르겠던 예시갖고 문제를 내놨더라. 그걸로 내는 게 당연하지만. 일단 대강 체크하고 넘어갔다. 보기문제는 무난했다. 어휘에서 약간 버벅댔다. 어휘 문제는 고민해도 안나오니까 대강 맞는 거 같은 거 고르고 넘어갔다. 


첫 소설은 단박정리에서 본거랑 유대종 문학정리에서 본거에서 나왔다. 약간 안정이 됐었다. 소설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이번에는 속담에서 막혔다. 어휘랑 비슷한 성격이라서 그냥체크하고 털어버렸다. 


다음 소설도 단박정리에서 봤던 것 같았다. 그냥 본 것 같았던 그 느낌자체로도 마음이 안정 됐었다. 문제들은 간단했었다. 근데 보기 문제에서 틀린게 없었다. 3분인가 4분인가 고민하고 넘겼다. 


별주부전이었다. 유대종 문학정리에서 봤던 거라. 안정이 또 됐었다. 별거없었다. 


시 문학은 자신있었다. 공부 자체는 진짜 거의 안했는데 틀릴 자신은 없었다. 슥슥 풀고 넘겼다. 마지막이 시였다.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정형적인 문제였다. 


이렇게 다 하고 나니 20분인가 25분 조금 넘게 남았다. 


1번으로 돌아갔다. 지문을 다시 첨부터 꼼꼼하게 읽었다. 다시 풀었다. 답이 안나오더라. 왜지?? 생각했는데, 발문을 안보고 혼자서 지문 전체로 생각하고 있었다. '또 이 지랄이네' 하고 4번으로 갔다. 다시 지문을 처음 부터 읽었다. 그리고 문제를 다시 풀었다. 한 2~3분 정도 쓴 것 같다. 디테일을 놓쳤었더라. 풀고 넘겼다. 


7번은 다시 확인해봤다. 처음 답을 그대로 가져갔다. 


돌림힘 마지막 문제로 갔다. 계속 답이 안나왔다 시간을 여기서 좀 쓴 거 같았다. 알짜 돌림힘을 A를 제거한 상태인데 A+B한 돌림힘이라고 생각하고 풀고 있었다. 아차 싶었다. 그래도 일단 시간이 좀 있어서 마음 잡고 넘어갔다. 


광통신 두 번째 문제는 계속 답이 안나오더라. 계속 헷갈렸다. 그래서 그냥 반쯤 찍었다. 마지막 지문 두 번째 문제를 다시 봤다. 대강 풀었다. 넘겼다. 36번 첫 소설 보기 지문에서  선지를 똑바로 안 읽었었다. 딱 한 부분 때문에 답이 안되는 게 있었다. 또 먼가 내가 빙신같았다. 


마킹하러 돌아갔다. 이때 쯤에 10분 정도 남았었던 거 같다. 일일이 다 확인하면서 마킹했다. 마킹하면서 11번이랑 12번 문법문제를 다시 확인했는데, 고른 답이 미쳤었다. 둘 다 답을 고쳤다. 15번 마지막 문법 문제는 그대로 답을 가져갔다. 시계를 보니까 5분 정도 밖에 안 남았더라. 이후에는 그냥 확인 안하고 마킹 쭉쭉쭉했다. 하니 한 2분 정도 남더라. 수험표에 답을 썼다. 


종치니까 뭔가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래도 그냥 다 맞았겠거니 하고 잊어버렸다. 프린트해놓은 가채점표를 안 들고 와서 아침에 가져왔던 비문학 지문 A4뒤에 답을 쓰고 지웠다. 다시 화장실에 갔다. 


갔다와서 2014학년도, 2015학년도, 올해 기출문제를 봤다. 대강 슥슥슥 넘겼다. 보는 게 별 의미는 없는 것 같았지만, 심리적 안정에는 도움이 된 것 같기도 하다 


답안지 받고 또 뺨을 여러 번 때리고, 시험지를 받고 시작했다. 


첫 장부터 특히 계산실수 안하려고 주의했다. 하나하나 다 써가며 풀었다. 무난했다. 12번 방정식에서 무연근 다 따졌는데 항상 그런 것 처럼 찝찝했다. 그래도 일단 넘겼다. 14번 경우의 수에서 바로 막혔다. 일단 별표치고 넘겼다. 16번 행렬도 접근 시도하다 넘겼다. 17번 점화식도 가는 구했는데 나가 안 구해졌다. 넘겼다. 이후 21번은 일단 제끼고 22번 부터 풀었다. 25번 극한문제에서 계산 실수 안하려고 진짜 꼼꼼하게 풀었다. 타원은 중점인데 이번에는 변 길이 같은 표시를 안해줘서 의아했다. b를 어떻게 구할까.. 생각하다가 코사인 제2정리 쓰고 a^2-c ^2=b^2쓰고 풀었따. 27번 28번에서 약간 쫄았다. 27번은 수직이니까 관계 어느 정도 맞춰서 삼수선 정리쓰고 넘겼고 28번에서는 HQ 길이를 잘못구해서 약간 버벅댔는데 어쨌든 빠르게 풀었다. 페이지 넘겼는데, 무서워서 다시 14번 경우의 수로 돌아갔다. 50분인가 60분이 남더라. 절댓값이라고 0 기준으로 일일이 다 나눠서 따졌다. 중간에 헷갈리게 써갖고 너무 헷갈렸는데 일단 다 더해봤다. 선지에 답이 없더라. 5분 더 고민했다. 결국 3번으로 찍었다. 여기서 10분에서 20분 정도 쓴 거 같다. 


행렬로 갔다. 다시 원래 접근했던 거 그대로 써봤다. 안됐다. 그래서 연립을 어떻게 할까.. 했는데 ABA가 보였다. 그대로 쭉 했다. 풀었다. 

점화식 문제는 n=2 부터 계차 수열 대입하는 거더라. 가부터 잘못구했었다. 그리고 Sn에 가를 넣어야하는데 뻘짓도 했었던 거였다. 

그래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네 하고 풀었다. 


21번에 도전했다. 모르겠더라. f(t), g(t)를 함수로 표현할 수 있는 건가.. 역함수 써야하나 하고 생각했는데 5분 정도 쓴 거 같다. 그러다 넘겼다. 

29, 30번으로 갔다. 29번은 꾸역꾸역 대강대강 맞춰가며 비약 있는 거 무시하면서 생각하며 그냥 대충 삼각함수 덧셈정리까지 써서 답을 써봤다. 1하고 1/3이 나오더라. 계속 했다. 시간 엄청썼었다. 결국 못풀었다. 30번으로 갔다. 뭐지? 하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가 조건을 보니까 이차함수였다. 그래서 근호 안에서 범위 세우고 쭉쭉쭉 해나갔다. 다 푸니까 답이 정수가 나오더라. 당황했다. 다시 첨부터 풀었다. 1/2을 제곱을 안했었다. 다시 했다. b가 무리수가 나왔다. 다시 했다. a가 똑같은 값이 나왔다. 또 다시 했다. 계속 제자리였다. 


21번으로 갔다. 이 때 쯤 20분인가 10분인가 남았었던 거 같다. 골똘히 봐봤다. 그 전에 h(t) 미분해놓은 것도 봐봤다. 굳이 함수를 구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답이 분수였다. 생각을 좀 더 해봤다. 역함수의 미분법이 생각났다. 이게 옳은 건지는 관심이 없었다. 그거 밖에 안 보였으니까. 그대로 h`(t)에 넣어서 다 계산했다. 답이 선지에 있었다. 기분이 좋았다. 


29번으로 갔다. 못풀었다. 30번으로 갔다. 또 정수가 나왔다. 이번엔 심지어 음수였다. 10분 정도 남았었다. 마킹을 했다. 결국 하나는 찍고 두개는 못푼 상태로 답안지 제출했다. 


시험치고 약간 화났다. 29 30번 둘 다 못 풀줄은 생각도 못했고 경우의 수도 못풀어버리니까 더 그랬다. 


김밥은 두 줄 정도 싸갔는데 한 줄만 먹었다. 영어 전날에 EBS 정리 교재 보면서 표시해놓은 지문들만 키워드 위주로 쭉 한 번 봤다. 1시 되기 15분 전 쯤에 다시 화장실에 가서 앉아있었다. 그 뒤에 물 마시고 핫식스도 한 캔 더 마셨다. 


답안지를 받고, 이번에는 뺨 때리면 소리가 좀 세게 나서 소리 주의하면서 적당히 때렸다. 근데 국어 수학 영어 때 항상 뺨 때리는 게 소리가 컸는데도 불구하고 아프지가 않았다.

정신이 없었나.. 

 

시험지 받고 영어를 시작했다. 바로 18번은 풀었다. 먼가 대강읽어서 찝찝했지만 보류했다. 

듣기 2번에서 어떤 개미친놈이 콜록 거려서 마지막 문장만 듣고 찍었다. 듣기 풀면서 일치 불일치, 실용문, 어법 정도 풀었다. 듣기 계산 문제는 일격필살이랑 2014학년도 기출 풀면서 틀려서 유독 더 세심히 들었다. 근데 영어 듣기 하면서도 그렇고 이후에 독해문제 풀면서도 잠이 오는 듯 하면서 피곤해서 글이 제대로 안 읽혔다. 핫식스를 먹어서 그나마 그 정도 였던 것 같다. 그 때 잠시 '아 시발 왜 수면리듬 다시 안 고쳤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털어냈다. 듣기 마지막 문제는 유독 더 정확하게 들으려고 애썼다. 독해를 풀기 시작했다. 20번인가에서 막혔다. 다시 쭉 읽어봤다. 체크하고 넘겼다. 또 제목에서 막혔다. 선지 두개가 자꾸 헷갈렸다 별표쳤다. 도표는 대강 읽고 4번으로 체크하고 넘겼다. 


바로 어휘로 갔다 연계였다. 안정이 됐다. 근데 아마 지칭추론도 듣기하면서 풀었었던 거 같다. 빈칸 앞의 두개가 연계였다. 첫 문장 보고 선지 봤다. 답이 기억이 났다. 그래도 혹시몰라서 체크는 해놓고 넘겼다. 32번은 내용은 기억나는데 선지 자체는 약간 애매해서 일단 답 체크하고 표시하고 넘겼다. 

33번이랑 34은 졸음이 가시지가 않아서 쭉 읽었는데 내용이 붕 떴다. 게다가 마지막이 연결사가 아니라 기분이 약간 이상했다. 둘 다 그냥 별표 표시하고 넘겼다. 이후는 무난했다. 근데 두번째 삽입에서 헷갈렸다. 시간 어느 정도 쓰고 넘겼다. 무관한 문장 고르기는 연계라 쭉 읽고 바로 답냈다. 

요약도 쉬웠다. 


첫번째 장문은 내용이 붕 떴다. 그래도 최대한 풀었다. 42번은 보면서 'priceless'가 있던데 '9월에 이어서 또 이 지랄이네'하고 의식적으로 한 번더 생각하고 답냈다. 

마지막 장문은 글감이 귀여웠다. 풀고 넘겼다. 20분 정도 남았었던 거 같다. 


우선 20번 문제 먼저 봤다. 다시 읽었다. 조금 고민 하다가 답을 냈다. 이후에 제목으로 갔다. 선지 두 개로 계속 씨름했다. 한 5번은 읽은 것 같다. 최대한 지문 내용이랑 대조해가며 전체 포괄할 수 있는지 생각하며 근근이 답을 냈다. 


33번에 들어갔다. 이때 쯤가니까 약간 정신이 조금 맑아져있었다. 읽었다. 또 읽었다. 또 다시 읽었다. 진짜 한 10번은 읽은 것 같다. 도저히 그냥 단어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작년에 들은 강의랑 읽었던 책 떠올리면서 패러프레이징이란 걸 했다. 10월 일격 모의고사 생각하면서 혼자서 추론하면 안된다 생각하며 글감내에서 단어 끼리 연결하려고 다시 한 번 더 읽었다. hybrid랑 combination이 보였다. 두개 연결했다. 중간 부분을 다시 읽었다. '농부가 어떻게 되지??' 계속 생각했다. 그래서 어떻게든 답을 냈다 찝찝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 34번을 봤다. 약간 지쳤었다. 진짜 병신같이 대충 풀었다. 대충 답냈다. 


이떄 한 7분인가 5분 정도남았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마킹에 들어갔다. 


마킹하면서 38번 문장삽입을 봤다. Even so가 뭔 뜻이었는지 기억이 안났다. 그래서 그냥 내용으로 최대한 따졌다. 1번이랑 5번 중에 너무 고민이 됐었다. 계속 읽었다. 한 네 댓번 정도 읽은 것 같다. 내용상으로 최대한 연결하려 했다. 최우선 순위가 내용이라는 상변센세 댓글 생각하면서 최대한 내용으로 따졌다. (Even so 뜻이 기억이 안났기 때문에) 

5번으로 했다. 5번이 맞는 것 같았다. 이 때도 약간 집중이 풀려서 글이 잘 안읽혔다. 심지어 아침에 들었던 노래가 귀에서 자꾸 재생되는 거 같았다. 아직도 귀에 맴돈다. 이거 자체는 문제는 아니었다. 귀에 맴도는 게 도움이 더 됐었던 것 같기도해서. 


어쨌든 그렇게 영어를 마쳤다. 찝찝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 


화장실을 또 갔다. 갔다와서 


물리1 2014학년도, 2015학년도 올해 6월 9월 기출을 슥 읽었다. 하고 생2 셀파 뒤에 분류 부분 엄청 지엽적인 걸 읽었다. 


과탐 시간엔 뺨을 안 때렸다. 

물1 앞페이지는 눈으로 풀었다. 5번은 애매했지만 풀고 표시 해놓고 넘겼다. 곳곳에서 막혔다. 6번에서 한 번 막히고 8번에서 장반경을 지름으로 생각해서 틀릴 뻔했는데 답에 없었다. 9번 10번에서도 막혔다. 송전 변압기가 ㄱ이 애매했는데 ㄴ만 되는 선지가 없었다 ㄱ,ㄴ 하고 넘겼다. 

17번에서 유독 더 주의했다. 곰 씨발놈. 18번은 먼지 모르겠었따. 19번은 왜 정량계산이 없지.. 하고 하고 했는데 ㄷ이 헷갈렸다. 문제를 다시 안 읽어봤었다. 그냥 멋대로 풀었다. 

20번은 계산 쭉쭉했다. 최대한 주의하면서. 5번으로 다시 갔다. 확실하게 답을 냈다. 6번으로 갔다 씨발 모르겠었다. 약간 멘탈이 나가려했다. 8번을 봤는데 지름이랑 장반경을 혼동하고 있었다. 휴 하고 답 체크하고 넘겼다. 9번은 최대한 개념서에 있는 것 그대로 끄집어 오는 식으로 생각했다. 그래도 헷갈렸다. 

10번은 계속 헷갈렸다. 방향이 너무 헷갈렸다. 어떻게든 풀고 넘겼다. 18번으로 갔다. 문제를 다시 읽었다. 한 번 더 다시 읽었다. 겨우겨우 어떻게든 답을 냈다. 19번은 둘 다 답이 아니야 ? 하고 있었는데 그냥 5번으로 찍었다. 17번 계산을 다시 했다. 3분인가 남았었던 거 같다. 마킹을 했다. 다하고 6번으로 갔다. 계속생각했다. 3번으로 찍고 일단 넘겼다. (이게 잘못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기호랑 문제 계속 생각하면서 생2 시험지를 받았다. 물1 6번 답을 1번으로 바꾸려고 마음먹었다. 


생2를 풀었다. 생2는 6번 생각한다고 눈으로 못풀었다. 선지 주어 서술어 특히 주의하면서 세심하게 풀었다. 8번에서 문제를 안 읽고 막 풀어서 막혔다. 한 1분정도 썼을 때 문제를 다시 읽고 '아 병신.'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10번 캘빈회로 그림을 그리고 손바닥으로 CO2를 가렸는데 막 풀었다. 11번에서 약간 막혔다. TCA 회로 그려서 차근차근 했다. 풀었다. 밑 문제로 내려가면서 10번을 다시 봤다. 잘못 풀었었다. 다시 풀었다. 십년감수 했었따. 계통수 문제는 그냥 일단 넘겼다. 복잡해 보여서. 이후 세문제는 무난했다. 16번은 바로 있는 DNA로 전사했다. 그게 맞았다. 어떻게든 wxyz 대강 맞춰서 염기서열 풀어놨는데, 선지에서 답이 안나왔다. 시간 엄청 썼었다. 넘겼다. 17번은 무난했고 18번에서 개쫄았다. 과탐 풀 때는 집중 안되는 게 더 심해져서 글이 진짜 안 읽혔었다. 생2 18번 되니까 그게 극에 달했다. 진짜 당황해서 식은 땀이 났다. 갑자기 머리가 하얘졌다. 최대한 정신 잡았다. 최대한 읽었다. 진짜 최대한 끊어 가며 읽었다. ㄱ은 도저히 모르겠었다. ㄴ은 확실히 맞은 걸 알았었다. ㄷ은 틀렸고, 근데 ㄱ,ㄴ이 없었다. ㄴ으로 찍었다. 

하디-바인베르크는 진짜 자신 있었다. 그래도 집중이 너무 안되서 최대한 천천히 읽었다. ㄷ 에서 썅, 1-p^2으로 계산하자고 시험지에 "써놓고" p^2으로 계산했다. 미쳤었다. 진짜 정신이 하나도 없었었다. 20번을 봤다. 포기했다. 시간이 없었다 마킹을 쭉했다. 16번은 그냥 ㄴ으로 찍었다.  12번 계통수로 넘어갔다. 진짜 문제가 독해가 안됐었다. 최대한 그 순간 순간 생각만했다. 그래서 다 해놓고 보니 a b c d e f 가 뭔지가 정리가 안됐다. 이때 3분인가 남았었었다. ㄷ은 확실하게 맞는데 ㄴ이 너무 고역이었다 집중이 너무 안됐었다. 다시 따졌다. 보였다. ㄴ,ㄷ으로 체크했다. 그리고 답안지에 물1 6번을 1번으로 바꾸려고 하니까 감독관 미친년이 안된다고 했다. 씨발 왜 안돼 내가 평가원 사이트에서 된다고 들었었는데. (근데 사실 이거 한 문제로 결과는 크게 달라지진 않았겠지만, 그냥 기분이 나빴다. 짜증나고. 상당히 예민해졌었던 거 같다.)  

http://www.kice.re.kr/boardCnts/view.do?boardID=1500232&boardSeq=3033914&lev=0&m=0304&searchType=U&statusYN=C&page=1&s=suneung


허탈했다. 수학 29 30을 못풀면서도 내 1년이 이렇게 날아가는 구나 생각했었는데, 과탐 끝나니까 그게 더 와닿았다. 현실이 느껴졌었다. 이후에 휴대폰을 받았는데 노래도 듣고 싶지가 않았다. 기다리다 홈플러스에서 맥주 왕창사서 집에 왔다. 너무 무거웠다. 근데 아직 하나도 안 마셨다. 

집에 와서 답을 매겨봤다. 


국어에서 왕창 나가서 88점, 수학은 80 점 영어는 답지가 안올라왔었다 좀 기다렸다가 직접 매겼다. 95점이었다. 문제지를 확인했다. 34번 빈칸 틀린 건 괜찮았다. 무관한 문장 고르는 거에서 (일격이랑 기출 풀면서 무관한 문장 문제에서 종종 저질렀던 실수인) 3을 2로 착각했다. 그래서 2로 답을 마킹했었다. 진짜 너무 화가났다. 탐구는 답이 안 올라와있었다. 


아무 것도 하기 싫었는데, 집에 있기는 부모님 뵙기가 너무 죄송해서 피씨로 갔다. 그냥 컴퓨터 켜고 로그인해놓고, 아무것도 안했다. 과탐 답 기다리고 있었다. 과탐을 매겼다. 물 35 생2 42이었다.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 


수학이 뭐 틀렸는지 궁금해졌다. 3점짜리 마킹 실수 세 개, 무리방정식에서 무연근 범위 다 따져놓고 무연근 범위 따진다고 그어 놓은 x=1하고의 교점을 근이라 생각하고 3개를 썼었다. 찍은 경우의 수는 맞추고. 29 30은 당연히 틀리고 그래서 80점. 


국어는 오늘 틀린 거 확인해봤다. 어휘, 속담 틀리고, 거들떠도 안 보던 3번 작문에서 나갔고, 비문학에서 하나, 시문학에서 두개 나갔다. 문학은 공부를 워낙 안했어서 그렇긴 한데 그래도 문학은 다 맞을 줄 알았다. 


88 80 95 35 42 가 떴다. 


메가스터디 기준 3 4 1 3 2 다 아버지는 어디라도 가서 다시 하든 말든 하시라고 하신다. 어머니랑은 이야기 안해봤다. 별로 하고 싶지도 않고.

이 성적으로 갈 대학이 있을 지는 모르겠다. 지거국도 힘들 것 같던데. 게다가 작년에는 수시, 정시 원서를 하나도 안 넣어서 입시에는 정말 문외한이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아마 다음 주 까지는 아무 것도 안하고 있을 것 같다. 다음 주에는 옆 지역 부산 교보문고에 갈 계획이다. 대형서점은 첨 가는 거라 기대도 되긴 한다. 원래 수능 끝나고 영화도 보려 했었는데, 그 땐 아무 것도 하기 싫었어서 영화도 안 봤다


어제 까지는 진짜 죽을 것 같았는데 오늘은 좀 낫다 

삼수는 안 할 줄 알았다. 진짜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았는데, 내가 너무 안일했다. 너무 안일하게 공부했었던 것 같다.  


잘못된 마음 가짐이나 그런거에 대해 너무 아쉽다. 그 중에서도 괜히 병신같이 자극영상이랑 150일, 100일 응원영상이나 쳐 보면서 '감정적'이 되고 반쯤 허세 섞여서 개병신짓 한게 너무 한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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