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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미분류 휴학 반수 고려하는 분들께

  • 뉴비
  • 조회 수 9311
  • 2015.11.15. 14:02

반수이야기가 많이 도는거 같아서..

저는 삼반수를 했었는데 이 때 휴학 반수(독학)를 했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학교가... 이미 어느 분이 써 놓으셨지만, 

걸어놓고 반수할 만한 곳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면, 안하시는게 현명해요.

그 이유로는


1.등록금 낭비

이 경우는 반수를 어느정도 성공해서 학교를 탈출할 경우, 점수가 오르지 않아서 학교에 남게 될 경우 모두 포함 됩니다.


2.실패를 한다면?-----> 돌아간다.

이렇게 되면, 만족하기가 힘들고 과 생활은 꼬일대로 꼬여서 적응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매우 높음.


3.다시 수능을 쳐서 시험을 망하더라도, 같은 정도의 점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요.


4.사실 여기 계시는 분들 목표가 많이 높을텐데 그러려면 진짜 머리가 특출나거나(진짜 머리 좋은 놈들은 눈에 보여요..슬프지만..)

 충분한 공부가 되어있지 않은 이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시간의 절대적인 양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부족한거죠.

 (반수는 시간을 상당히 많이 깎아 드십니다..)


그럼에도 (걸어 놓을 만한 대학이 아님에도) 반수를 해야겠다.

저는 딱 이 경우만 말하고 싶네요. 다른 경우는 제가 겪어본게 아님.

이건 작년에 제가 겪었었던 상황인데, 뭘 어떻게 했었는지 생각나는대로 적어볼게요.


1.OT, MT, 과행사???? 그런거 없음.

 OT랑 MT를 간다는건,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해서 안 갔어요.

 과 행사 같은것도 교수님이 강제로 불러내는 것이 아닌 경우 피했죠. 인간관계는 반수생 한테는 특히 독이되는 것 같아요.

 학교를 탈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면, 그냥 벙어리가 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꼭 필요한 순간에만 한 두 마디 정도 대답했어요. 물론 이건

 걸어 놓을만한 대학교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죠......동기들이 호기심에 말을 걸어 볼 수도 있는데,

 이런 것은 적절한 핑곗거리를 생각해서(어디 가야한다. 오늘은 누구랑 약속이 있다.

 우리 집이 종갓집이고 오늘이 제사인데 장손인 내가 꼭 가봐야 한다 등등) 

 이런 식으로 몇 번 내빼면 말 안 겁니다. 그러면 그 때부터 조금 반수하기 편해져요.

 인간관계는 정말 최소화 해야 합니다.

 물론 이에 수반되는 고통은 두말할 것도 없음. 외롭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하고..우울해지고..


2.낭비되는 시간 최소화 하기.

 사실 이게 제일 어려운거죠. 1학기 때에는 수업을 들어야 하고, 학교가 먼 경우에는 학교에 가는 시간도 오래 걸리니깐..

 저는 집이 멀어서 가는데 2시간 넘게 걸리고 오는데에도 2시간 넘게 걸려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힘들어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럴 때 제가 추천 하는건 수학 교과서를 읽는 겁니다. 저 역시도 수학을 잘하는 편에 드는건 아니지만,


 그때 당시에 머릿속으로 목차외우고 목차 상기하면서 증명이랑 그 증명 어떻게 했었고 무슨 내용이 있었고,

 목차의 순서가 왜 이렇게 되고,

 순서를 그렇게 해서 이 단원이 말하고 싶은건 뭔지...

 다른 단원과 이 단원이 어떻게 연결이 되는가.

( 예를 들어서 이번에 개정전에 고등학교 1학년 수학책에 보면, 연립방정식 단원에서 미지수 3개인 방정식 세개 연립하면 점 하나가 나오는데 이걸 기하와 벡터의 직선과 평면의 방정식과 연관지어서 생각해보면, 평면과 평면의 위치관계는 평행하거나 만나거나 인데 만날때는 교선이 생기는데 그러면 미지수 3개인 방정식이 평면을 나타내는데, 그 평면 3개가 만나서 3개의 교선을 만드는데 그 3개의 교선이 하나의 점에서 만나는 매우 특수한 경우다라고요..

 제가 올바르게 공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교과서 그림보고 머릿속으로 상상하는게 시간낭비를 줄여줬어요. )


 그리고 공강시간 있죠.. 무조건 도서관 갔어요. 가서 수능 공부하기는 좀 많이 눈치보여서.. 저는 그냥 A4백지 가지고 가서 거기다가 교과서 대단원 나열하고,

 소단원 나열하고 소단원에 증명같은 거 뭐고 흐름이 뭔지 나름대로 써봤죠. 이래도 저는 머리에 똥만 가득 찬 놈인지 100점은 수능 가서나 맞아봤네요.

 그것도 희대의 물 수능인 2015수능에서...어쨋든 이러면 책을 핀거는 아니니까 눈치도 좀 덜보이고..물론 패기있게 하신 분이 있다면

 정말 존경합니다....저는 그런 패기까지는 없었어요....


 점심시간도 반수생에게 있어서는 또 다른 고통이죠.

 인간관계 다 끊어 놓기로 결심했으면, 혼밥 먹어야 하니까 ㅠㅠ.

 전 식당에 가는게 좀 고통스러워서.. 그냥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같은거 하나 사서 우걱우걱 씹어먹으면서 바로 도서관 직행했던 걸로 기억해요.

 그러면서 했던 생각이 재수때 왜 망했는지 계속 생각하면서, 같은 실수 두번 반복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했어요.

 이 역시도 패기로운 사람이면, 남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식당에서 혼자 밥 잘 먹을 수 있음.

 점심시간 짧지만,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공강시간일 수도 있어요.


3.피곤해도 꾸준한 공부가 필요해요.

 전 정말로 피곤했어요. 왕복하는데 거의 4시간 30분정도 걸리는데다가 학교 수업 끝나고 집 근처 도서관에 도착하면 밤8시쯤이 됬어요.

 그러면 도서관이 문을 닫는 시간은 12시이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있는 시간은 4시간, 실제로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그럼 4시간이 안 되겠죠. 그렇더라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감각을 유지하는 거랑 안하는 거랑은 심각하게 차이가 나요.

 저도 수능친지 1년이 되고, 학교에서 배우는건 미분적분학이고, 확률같은거를 안보니까.. 통계에 관한 내용은 지금 머릿속에서 그냥

 가물가물 하거든요..마치 교과서를 한창 공부하기 전과 같이 머리에서 그냥 붕붕 떠다니는 상태..

 어쨌든 이 악물고 졸리면, 자판기에서 300원 넣고 블랙커피 마시면서, 너가 지금 이렇다. 너의 실패를 생각하면 넌 나태해지면 안되라고

 다짐하고 공부시작했어요. 이렇게 했더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반수를 할때에

 빨리 감각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죠.


나머지는 별거 없어요. 다른 분들이 이미 잘 써놓기도 했고, 휴학을 하고 나서는 독학을 한 거니깐..

굳이 첨언하자면, 저는 공군사관학교 시험 준비하느라 운동을 했었는데, 이게 생각해보니까 수능 치기 직전에도 지치지 않고 공부 하게 해준

원동력이 된거 같습니다. 꾸준히 운동하는거 좋은거 같아요. 저는 공부하다가 저녁때 머리 뻑뻑해지고 그러면 나가서 500~1000m정도 뛰고 왔어요.


그렇게 해도 점수는 오르지만 목표한 데 까지는 못 가더군요. 그래도 내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했고 그랬기 때문인지 학교에 잘 다니고 있는 듯하죠.

요지는 어쩔 수 없이 걸어놓을 정도가 아닌곳에 걸어놓고 할 때 저게 참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이고. 웬만하면, 정말로 부모님이 극도로 아주 극도로

반대하시는 경우가 아니면, 저건 그냥 피하셨으면 합니다.


좀 더 정돈해서 칼럼에다가 써볼가 생각도 해봤지만, 저는 수능친지 1년이 된 인간이고, 앞으로도 특별한 일 없으면, 눈팅만 하게 될거 같아..

그냥 여기다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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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를 계승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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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1등 너잼
ㄹㅇ 반수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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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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