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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미분류 '제 글에 대한 보충 겸 해명'

반박해주신 부분에 따라 순서대로 글을 적습니다.

 일단,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시험 점수를 잘 받으면 되는 것이라는 점은 당연한 부분이니 넘어가겠습니다. 대신에 빈칸을 뚫고, 이상한 문장을 넣어둔다는 부분과 시험의 패턴 부분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이 부분은 '언어적 감각'이 중요한 부분이라는 겁니다. 빈칸을 뚫어놓았다는 것은 그 부분이 핵심적인 내용이라는 것이겠지요? 아니면, 내용과 반대되는 부분이라던가요. 이걸 찾아내는 것이 수험생이 할 일이고요. 그렇다면, 수험생이 이 부분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요? 추론능력, 지문이해력 등등 많은 부분이 있겠지만, 결국 이는 '글을 제대로 읽는 것'에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하물며, 우리가 국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 때에도 어떤 기술적인 것을 통해 답을 유도하지 않지 않나요? 그 문단에서 말하는 바를 정확하게 짚어내어 정보를 빠르게 캐치하고, 문제에 접근하죠. 제가 강조하는 부분은 ‘말하는 바를 정확하게 짚어내자.’라는 겁니다. 그러려면, 일단 '막힘없는 해석'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해석연습을 할 때, 수능문제와 같은 유형화된 문제를 풀게 되면, 문제풀기 바쁘지 정확한 해석을 하지 못합니다. 흔히 말하는 ‘감독해’라는 것으로 스스로에게 문제를 풀어서 맞추었다라는 안도감을 준다는 말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던 거에요.

 여기서 ‘그러면 구문강의를 듣거나 공부하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질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제 답은 ‘네’입니다. 시중의 구문책으로 해석 훈련 하셔도 좋습니다. 분명 좋은 ‘영어’구문책은 잘 찾아보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문책들이 수능에서 문제를 잘 풀기 위한 패턴을 가르쳐 주는 책인가요? 아니에요. 말 그대로 '정확한 해석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결국 시중에 나온 책들도 기출문제나 유형문제집을 제외하고는 ‘해석’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거에요. 근본적인 문제는 해석에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문법/구문/독해 순서로 공부를 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제가 글에서 이 방식이 문제가 있다고 한 점은, 구문공부가 단문/중문/복문의 경우(한두문장 정도)만 보기 때문에, 전체를 조망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독해를 할 때 장애가 올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었습니다. 제가 적은 글의 초점이 ‘해석’에 초점을 둔 것이었는데, 이 부분이 잘 들어나게 적지 못한 것 같습니다.

  palaChok님 말씀대로 ‘한국과 영미권을 나누는 기준이 뭐냐’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아직 배움이 짧기 때문에 근거가 미약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너무 앞서나갔네요.

 제가 초점을 맞춘 부분은 후자가 맞으며, 말씀대로 학원/인강/시중교재로 충분히 연습과정을 거쳐 ‘성적’을 올리는 것에는 문제없을 겁니다.
다만, 제가 적은 글에서 주로 초점을 맞춘 부분은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공부만을 의미하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시험에 국한해서 말씀하신다면, 그냥 시중문제와 기출문제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의 훈련과정은 영어원서를 읽은 효과만큼의 공부를 했을 경우에 한합니다. 즉, 영어에 많이 노출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영어에 노출이 많이 되었다고, 성적이 나올까‘에 대해서는 팔라촉님께서도 동의하지 않으실 겁니다. 우리가 영어에 대한 지식(문법 등)이 없고서야, 이해할 수 없는게 당연하겠죠? 그래서 저는 분명 글에서 영문법 한권은 제대로 끝내야 한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리딩스킬이라는 것이 분명 양면성이 있다는 것은 아실겁니다. 글이 100% 구조적으로 분해되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주장을 했으니 여기서는 근거가 나올거야.’라던가 ‘사례가 나왔네? 그럼 이후에는 종합하겠지?’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 문제를 푼다는 말인데, 이렇게 문제를 푸는 훈련을 하면 그 훈련된 부분에 대해서만 반응하지, ‘사례가 나오고, 또 사례가 나오는’ 것과 같은 지문에는 대응하기 힘들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그런 문제가 나오는 것을 훈련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데, 그런 문제가 많을까요? 그걸 노리고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문제집이 있느냐...의 문제도 보셔야 할겁니다. 제가 보는 관점은, 기출문제는 ‘틀’입니다. 그 틀에 어떤 내용과 형식을 담느냐는 출제하시는 분들의 재량이죠. 그걸 다 대비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역으로 넘치면 되는 것 아니냐‘가 제 글의 의도였습니다.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제 글에서 원서로 대비가 가능하다는 말은 없습니다. 원서를 읽으면서 영어 실력을 키우면서, 수능 공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말이었다는 점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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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파워공돌이
1등 파워공돌이
근데 EBS도 시시하다 느껴지면, 텝스나 원서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봅니다.

아니면 영어 공부시간을 최대한 줄이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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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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