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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도 제대로 못지켜서 죄송합니다. 

그냥 제 능력 부족입니다.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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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초기의 합리론은 이성에 의한 확실한 지식만을 중시하여 미적 감수성의 문제를 거의 논외로 하였다. 미적 감수성은 이성과 달리 어떤 원리도 없는 자의적인 것이어서 세계의 신비를 푸는 데 거의 기여하지 못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러한 든대 초기의 합리론에 맞서 칸트는 미적 감수성을 미감적 판단력이라 부르면서, 이 또한 어떤 원리에 의거하여 결코 이성에 못지않은 위상과 가치를 지닌다는 주장을 )펼친다. 이러한 작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이 그의 취미 판단 이론이다.

칸트가 근대 초기 합리론에 맞서 미적 감수성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하는군

 

[A] 여기서 부터 

취미 판단이란, 대상의 미추를 판정하는, 미감적 판단력의 행위이다. 모든 판단은 ‘SP이다라는 명제 형식으로 환원되는데, 그 가운데 이성이 개념을 통해 지식이나 도덕 준칙을 구성하는 규정적 판단에서는 술어 P가 보편적 개념에 따라 객관적 성질로서 주어 S에 부여된다. 이와 유사하게 취미 판단에서도 P, 또는 가 마치 객관적 성질인 것처럼 S에 부여된다. 하지만 실제로 취미 판단에서의 P는 오로지 판단 주체의 쾌 또는 불쾌라는 주관적 감정에 의거한다. 또한 규정적 판단은 명제의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타당성을 지향하므로 하나의 개별 대상뿐 아니라 여러 대상이나 모든 대상을 묶은 하나의 단위에 대해서 이루어진다. 이와 달리, 취미 판단은 오로지 하나의 개별 대상에 대해서만 이루어진다. 즉 복수의 대상을 한 부류로 묶어 말하는 것은 이미 개념적 일반화가 되기 때문에 취미 판단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규정적 판단은 객관적 성질에 의해 만들어지고 보편적인 타당성을 지향

취미 판단은 주관적 감정에 의해 만들어져 복수의 대상을 한 부류로 묶어 개념적 일반화 할 수 없다.

한편 취미 판단은 오로지 대상의 형식적 국면을 관조하여 그것이 일으키는 감정에 따라 미추를 판정하는 것 이외의 어떤 다른 목적도 배제하는 순수한 태도, 즉 미감적 태도를 전제로 한다. 취미 판단에는 대상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실용적 유익성, 교훈적 내용 등 일체의 다른 맥락이 )끼어들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취미 판단에 주의사항을 알려주는군

[A] 여기까지

 

중요한 것은 취미 판단이 기본적으로 공동체적 차원의 것이라는 점이다. 순수한 미감적 태도를 취할 때, 취미 판단의 주체들은 미감적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 구성원들 간에는 공통감이라 불리는 공통의 미적 감수성이 전제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 공통감은 취미 판단의 미적 규범 역할을 한다. 즉 공통감으로 인해 취미 판단은 규정적 판단의 객관적 보편성과 구별되는 주관적 보편성)지니는 것으로 설명된다. 따라서 어떤 주체가 내리는 취미 판단은 그가 속한 공동체의 공통감을 예시한다.

취미 판단은 주관적인 감정에 의해 만들어 지지만(이전 문단에 등장) 취미 판단에 주체가 공동체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공통된 판단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칸트가 궁극적으로 지향한 것은 인간의 총체적인 자기 이해이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충실한 답변을 얻고자 한다면, 이성뿐 아니라 미적 감수성에 대해서도 그 고유한 원리를 설명해야 한다. 게다가 객관적 타당성은 이성의 미덕인 동시에 한계가 되기도 한다. ‘세계는 개념으로는 낱낱이 밝힐 수 없는 무한한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미적 감수성은 대상을 개념적으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역으로 개념으로부터의 자유를 통해 세계라는 무한의 영역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오늘날에는 미적감수성을 심오한 지혜의 하나로 보는 견해가 )퍼져 있는데. 많은 학자들이 그 이론적 단초를 칸트에게서 찾는 것은 그의 이러한 논법 때문이다.

취미 판단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

 

 

 

27. 윗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칸트는 미감적 판단력과 규정적 판단력이 동일하다고 보았다.-x 미감적 판단력은 주관적이고 규정적 판단력은 객관적인데 같을리가..

2. 칸트는 이성에 의한 지식이 개념의 한계로 인해 객관적 타당성을 결여한다고 보았다.-x 객관적 타당성이 결여된게 아님

3. 칸트는 미적 감수성이 비개념적 방식으로 세계에 대한 객관적 지식을 창출한다고 보았다.-x 객관적 지식을 창출하지 않는다.

4. 칸트는 미감적 판단력을 본격적으로 규명하여 근대 초기의 합리론을 선구적으로 이끌었다.-x 근대 초기 합리론과 맞섰다.

5. 칸트는 미적 감수성의 원리에 대한 설명이 인간의 총체적 자기 이해에 기여한다고 보았다.-o 마지막 문단 확인

 

28. [A]에 제시된 취미 판단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이 장미는 아름답다.’는 취미 판단에 해당한다.-o 미추를 판단하는 취미 판단이다.

2. ‘유용하다는 취미 판단 명제의 술어가 될 수 없다-o. 유용성같은 것은 형식적 국면을 관조하여 그것이 일으키는 감정에 따라 미추를 판정하는 것 이외의 어떤 다른 목적도 배제라는 것에 맞지 않는다.

3. ‘모든 예술은 취미 판단 명제의 주어가 될 수 없다.-o 취미 판단은 개별적인 판단을 한다.

4. ‘이 영화의 주제는 권선징악이어서 아름답다는 취미 판단에 해당한다.-x 2번 보기와 같은 이유

5. ‘이 소설은 액자식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 취미 판단에 해당하지 않는다.-o 미추를 판단하는 내용이아니다.(형식적 국면을 관조하였으나 설명일뿐)

 

29. 윗글을 통해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

1. 개념적 규정은 예술 작품에 대한 취미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x 규정적 판단을 하는것-이게 왜 3점이냐..손가락 걸기 이해 원 하시면 댓글 부탁

2. 공통감은 미감적 공동체에서 예술 작품의 미를 판정할 보편적 규범이 될 수 있다.-

3. 특정 예술 작품에 대한 사람들의 취미 판단이 일치하는 것은 우연으로 볼 수 없다.

4. 예술 작품에 대한 나의 퓌미 판단은 내가 속한 미감적 공동체의 미적 감수성을 보여준다.

5. 예술 작품에 대한 순수한 미감적 태도를 취하지 못하면 그 작품에 대한 취미 판단이 가능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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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은 생략합니다.

@키세스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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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피아테 2015.05.04. 20:56
작년 수능 비문학에서 제일 극혐이었던 지문...ㅋ

국대파이널 검토하면서 이것보다 더 극혐으로 연계된 걸 봐서 그나마 익숙하게 풀었었네요.
Profile image uesugi 2015.05.04. 20:58
근데 저는 이건 쉽고 화소 문제(A)가 극혐ㅠ
Profile image 피아테 2015.05.04. 21:02
뭐 그래도 저 지문 말고 다른 매우 얼탱없는 곳에서 2점이 나갔지만 말이죠
Profile image uesugi 2015.05.04. 21:07
설마 문법입니까;;; 저 15번 나갔죠
Profile image 피아테 2015.05.04. 21:17
아뇨 문법 다맞음

21번 틀렸죠 ㅂㄷㅂㄷ
Profile image uesugi 2015.05.04. 21:24
ㅂㄷㅂㄷ
소원 2015.05.04. 21:13
저는 개인적으로 슈퍼문이 제일 극혐
Profile image 피아테 2015.05.04. 21:17
저는 그게 제일 개꿀(...)
Profile image uesugi 2015.05.04. 21:23
과탐 실력자ㅎㅎ
소원 2015.05.04. 21:24
사회이론처럼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 꿀지문이 있는데 말입니까!
Profile image 피아테 2015.05.04. 21:34
저 거기서 하나 틀려서 100점을 못받아서 칸트 다음 극혐지문임
Profile image 유노군 2015.05.04. 21:46

저도 작년에 그 지문으로 고전했는데 지2 공부하고 나서 슈퍼문 지문 보니까 갑자기 지문에 꿀을 바른 듯 느껴지더라고여 ㄷㄷ

Profile image uesugi 2015.05.04. 20:57
ㅎㅎ 잘봤어요ㅎㅎㅎ 수능때 생각보다 쉽게 풀렸어요ㅎ
소원 2015.05.04. 21:14
이번 글은 특히 부실해보여 부끄러울 뿐이죠
Profile image 유노군 2015.05.04. 21:43

음.. 잘 보았습니다. 유노군도 한 번 저런 거 올려볼까나.. ㅋㅋ

소원 2015.05.04. 21:47
정말 잘 만들고 싶은 의욕은 넘치는데 표현력이라던가 기타 능력부족이 아쉽죠..
어느정도 많이 만들어야 볼만한게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그저 부끄러운 습작
Profile image 유노군 2015.05.04. 21:50

유노군은 저거 만들다가 제 약점을 평가원에서 콕콕 찌르면 어쩔까 저는 그게 걱정되어서 ㅠㅠ

저 지문과 문제, 저도 제 독서 습관을 공개하는 식으로 풀어봐도 괜찮을가요? 나도 자신감은 없지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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