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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너엘레나입니다.


오늘은 왠지 기침도 많이 나오고 해서
오랜만에 존칭은 빼고 쓰겠습니다. 콜록콜록



-






고등학생일때 나에겐
명확한 꿈이란게 없었어.

공부를 잘하고 싶었는데

그래서 '공부를 잘 해야겠다' 라고
스스로 압박하는 것

그 이상의 무엇인가 나 스스로를
공부에 미치게 만드는 방법을
잘 몰랐지.


하지만 그렇더라.
누구든 자기가 처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고민해본다면

자신이 수험공부를 갓 시작한 고등학생이라 할지라도
그 방법은 명확하게 알 수 있더라고.

나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너희들은 그러지 않길바라며 이렇게
또 한편의 칼럼에 내 이야기를 담아볼게.




네가 학교를 다니고 있고
여기 이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면

'대학생이 되기 전까지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학벌을 갖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거야.

뭐 학벌이 전부가 아니라고 해도
너흴 바라보는 대부분의 부모님은 그렇게 생각하기에

너희에게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하는거고
이 칼럼을 읽는 것도 아마 그런 이유에서 일거야.

그래서 말마따나 제대로 공부를 해야 하겠는데
사실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아.

왜냐. 어떤 행동에는 동기가 필요한데
공부라는 행동에는 대부분 이게 빠져있거든.

예전에 어떤 칼럼에서도 말했지만,
배가 고픈 사람이
밥을 먹는 것과는 다르게

공부하는데 있어서는 
배고픔과 같은 강력한 본능이

우리 머리속에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지.

머리가 너무 좋아서 이런 동기 없이도
쉽게 명문대에 진학하는 학생도 있지만

보통 이 부류에 속하는게
재수까지 해서 겨우 목표한 대학에
들어간 나, 래너엘레나도 아니고.

내 칼럼을 지금 이렇게 열심히 읽고 있는
너도 아마 아닐테니,
일단 이 경우는 빼고 생략해본다면

대부분의 학생은
이런 목표나 동기가 빠져있기에
'어떤 것을 이룰만큼' 의 공부는 하지 못한 채,
성적에 맞춰서 대학에 진학한다.


혹은 그 중에 일부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 몇년을 더 투자해
재수, N수 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개중에 그 위치를 벗어나지 못한채

그 위치에 머물거나 오히려 성적이 떨어지면서
1, 2년을 허비하는 학생들도 많지.


자. 집중해봐.
이 상황에서 공부를 잘하고자 한다면,
정말 수능이라는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고자 한다면

자신의 처지에서 
스스로 원하는 것과 현재 자신의 위치 간의
동떨어진 거리를 매우기 위한
일종의 다리를 놓는게 필요해.

그 다리는 어떤 사람들은
멋들어지게 목표, 꿈이라고 부르지만

난 종종 이렇게도 불러.
'굶주림' 이라고.



현재 서울 Y대 의과대학에 재학중인 나
사실 처음부터 의사가 될 생각이 있던 것은 아니었어.

단지 목표도 꿈도 없는 내게
 무언가 절실한 동기.
오직 그거 하나가 필요했지.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종종

'의사로서 자격이 없는 것 아닌가요?'
'직업적 소명의식이 부족하신 거 아닌가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뭐 이런 이야기는 논지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니 살포시 접어두고.

' 어차피 재수 하는 것
그 1년을 그대로 평범하게
멍 때린채로 날려버리긴 싫었다. '

이게 다였어.

주변이나 친척중에 의사선생님이 계신 것도 아니고
엄청나게 어렸을 때부터 의학에 관심을
한 가득 가져온 것도 아니었고

단지 사람의 꿈과 무의식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조금 있는 여느 평범한 학생이었지만
하지만 이거 하나는 명확히 알고 있었지.

'상위권 의대에 진학하려면 높은 점수가 필요하다'


확실히 공부를 열심히, 또
잘 하고 싶었던 내게

이만큼이나
최적의 조건에 있는

목표이자 동기이자,
내 안의 굶주림을 깨울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이란게
달리 없었던거지.


그래서 난 이를 바탕으로
밥을 먹게 끔 만드는 배고픔을 유발하는 본능처럼
스스로 공부를 절실하게 필요로 하도록

매일 자기 암시를 시작했어.

쉽게 말해 지속적으로
나의 내면 (무의식) 에 인위적으로 생각해낸

목표, 꿈, 혹은 동기라 불리는 그 어느 것을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주입했던거지


자, 내가 자기 암시를 필요로 했던 시점,
그리고 그 이후엔 어떻게 되었는지
흐름을 최대한 단순하게 요약해볼게.


1. 나는 목표가 없었다.

2. 하지만 학창시절을 잘보내고 좋은 대학에 진학한다면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에게, 세상을 살아가는데
어떤식으로든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3. 남은 수험생 시절을 헛되이 쓰고 싶지 않았다. 

4. 목표가 없던 나에게 인위적으로
동기를 만들어서 계속 주입하였다.
(자기 암시)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동기가 없거나,
하고 싶은게 명확히 없지만
대학을 잘 가는 것이 필요하다 느껴지면

조금은 어떻게 해쳐나갈지 구체적인 '방법'을
스스로 생각해보도록 해봐.

목표나 하고 싶은 것이 없는데
공부는 잘하고 싶어.

그렇다면 위에 언급한 것처럼

가고 싶은 대학.
뭐, 가고 싶은 데가 없다면
내가 그랬던 것처럼

최대한 높은 대학
그리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더 가는 학과를
목표로 잡고,

위에 자기암시 하면서
그에 걸맞는 노력 하면 되.


사실 진로나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이란게
누구한테는 어렸을때부터 '나 저거 할거야'
라는 식으로 쉽게 쉽게 결정되서

그 길 쭉 걸어오는 사람도 있고
하나만보고 노력해오는 사람도 있지만

현실엔 나처럼 그런 꿈 목표 없는 학생이 대부분인데다
그런 고민들은 대학생이 되고나서 천천히 하지만 깊이있게

이런저런 경험하고 책도 읽고 이런저런 시도도 하면서
찾아나가는 것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거든.

학과야 뭐 전과해도 되고
수능 끝나고 천천히 다시 생각해봐도 되는거고.


중요한 것은
누구나 거치는 학창시절인데
따로 하는 것도 없이, 뭐 거창하게
무엇인가 이뤄낸게 아닐지라도
혹여나 실패에 좌절을 겪어 봣을지라도

무엇하나 노력해본 것 없이
가만히 멍때리다 시간이 흘러
스무살이 되는 것보단

오직 하나를 위해서,
그것만을 위해 하루 하루를 살고
몇년 아니 단 1년이라도
 온 자신을 쏟아내 본 경험.

그 결과가 설사 원하는 것에
살짝 못미칠 지라도

이 경험만큼은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정말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

내 안의 굶주림 혹은 목마름.

배고플 때 음식을 먹고 싶은
갈증이 날때 물을 마시고 싶은
그 느낌.

그 느낌이 공부로 이어진다는 것은
지금 너희가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중간에 방해되는 그 어떤 것이라도
그것이 끼어들 틈이 없도록 해줄거야.



자, 오늘은 크게

'자기암시와 굶주림' 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 했는데

이 칼럼에 이어서
다음 칼럼에서는


그럼 대체 어떻게 구체적으로
자기암시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실전적인 방법론을 가져오도록 할게.

부족한 칼럼.
항상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2015. 6. 25

래너엘레나



행운이란 100%

노력한 뒤에 남는 것이다.

 

ㅡ 랭스턴 콜만 (Langston Col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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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너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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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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